최진실, 얼음같은 악녀로 6년만에 스크린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6.04.10 09: 08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TV에서 재기에 성공한 최진실이 스크린에도 다시 도전한다. 서스펜스 스릴러 '실종'이다.
'실종'(영화사 윤앤준)은 어느날 갑자기 4명의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추리극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최진실은 기대 이하의 흥행을 기록했던 블록버스터 사극 '단적비연수'이후 6년만에 영화를 찍으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그녀가 이 영화에서 연기할 '혜정'은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과자의 집에 살고 있는 마녀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편지' 등 주연을 맡아 히트시킨 영화들에서 쌓았던 기존의 '천사표'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한다.
야구선수 조성민과의 이혼 당시 갖가지 불협화음으로 한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지난해 KBS TV '장밋빛 인생'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일선에 복귀했다. 숱한 앤티 팬들이 그녀의 재기에 제동을 걸었지만 데뷔 때의 억척스런 또순이 이미지로 반대 여론을 잠재운 것이다.
'장밋빛 인생'에서 온 몸이 망가지는 연기로 대중적 감성에 호소했다면 이번에는 차갑고 냉정한 악녀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에 도전한다.
여자 주인공으로 최진실을 먼저 낙점한 '실종'은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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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인생’에 출연한 최진실(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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