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강수정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봄개편에서도 '여걸식스'에 계속 남기로 했다.
작년 가을에 이어 지난 3월 초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여걸식스'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강수정은 3월 프로그램 봄개편을 맞아 개그맨 김제동과 '연예가중계'의 새 MC로 발탁되면서 방송시간상의 문제로 여걸식스에서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강수정은 이같은 고민을 '여걸식스'의 멤버이자 평소 친언니같이 가깝게 지내온 정선희에게 털어놨다고 한다.
지난 9일 '해피선데이'에 출연한 정선희는 "(강)수정이는 작년 가을에도 멤버에서 빠질뻔 했지만 다행히 계속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그런데 얼마전 수정이가 '연예가중계의 MC를 맞게 됐다'며 '이번에는 정말로 '여걸식스'에서 빠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작년 가을 개편에서도 여걸식스에서 빠질 것으로 알려져 한 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선희는 또다시 멤버에서 빠지겠다고 하자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방송시간과 맞물린다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후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봄을 맞아 '여걸식스' 의상인 교복을 춘추복으로 바꾸려고 협의하고 있는데 수정이에게 전화가 왔다. 자기 교복도 신청해달라는 것. 그러고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이렇게 계속 남아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강수정 여걸식스 전격 하차'라는 보도가 벌써 여러차례 나간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가 여걸식스에 체류(?)하고 있는 강수정의 숨은 비화를 공개하자 강수정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아나운서인 강수정은 '여걸 파이브'시절부터 청순한 외모와 다소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다 작년 10월, '아나운서로서 품행에 해가 된다'는 사유로 KBS 아나운서팀이 강수정이 '여걸식스'에서 하차할 것을 정식 요청해 퇴진논란을 겪은 바 있다.
두 번의 하차설을 딛고 여걸식스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수정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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