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 주인공을 선발하는 KBS 2TV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9일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진행방식이 너무하다” “짧은 연기를 보여주고 짧은 면접을 하니 시간이 다 갔네요” “모노드라마, 심층면접 시간이 너무 짧다”라는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남겨 놓았다.
또한 탈락자가 무대위에 끝까지 남는 것과 관련 “탈락하는 것도 속상 할 텐데 세워두니 너무하다”라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은 생방송으로 진행돼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참여 방법이 전화 ARS 투표와 사전 인터넷 투표를 포함해 60%나 시청자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2004년 MC 서바이벌과 비교해 다를 바 없다. 그 때도 1위를 한 사람이 실제로는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전진학 PD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다. 탈락자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에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청률 7%(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한 이날 방송에서 탈락자는 박은지(18)이며 박혜영(21)이 최다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bright@osen.co.kr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의 예비 스타 후보들/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