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5일 애틀랜타전 선발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6.04.10 11: 02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샌디에이고 박찬호(33)의 첫 선발 출격일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전으로 결정됐다.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10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4-10으로 패한 직후 인터뷰서 "박찬호는 금요일(현지시간 14일, 한국시간 15일)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이날부터 샌디에이고의 제5 선발로서 로테이션에 진입하게 되는 셈이다. 박찬호는 당초 에이스 제이크 피비의 4일 등판 간격 유지 때문에 16일 등판설이 나돌았다. 보치 감독은 지난 9일에도 "내일 알려주겠다"고 명확한 언급을 피하는 등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피비를 5일 쉬게 하고 박찬호를 먼저 올리는 쪽을 택했다.
경기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박찬호 역시 "게임이 끝나고 보치 감독으로부터 '15일 애틀랜타전 선발'이란 통보를 들었다. 그 전에 불펜으로 한 차례 더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이날 피비에 이어 5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6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4-10으로 대패, 개막승 이후 4연패에 빠졌다.
박찬호는 "콜로라도 타자들이 오늘 너무 뜨거웠다. 우리팀 투수들이 최근 못 버텨내 게임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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