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기자, MC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탁재훈이 오랜만에 통기타를 잡고 노래를 부른다. 1995년 데뷔곡 '내가 선택한 길'을 통기타를 치며 부른 이후 11년 만이다.
탁재훈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신현준 주연의 '맨말의 기봉이'의 뮤직비디오에서 '어머니'란 곡을 통기타를 치며 노래한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기봉(신현준)의 친구 여창으로 연기한 탁재훈이 부른 영화주제곡 '어머니'의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탁재훈이 영화 속 의상을 입은 채 통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편집돼 있다.
뮤직비디오에 편집된 장면들은 기봉이가 어머니(김수미)를 위해 밥을 짓고, 군고구마를 굽고, 어머니를 위해 틀니를 마련하려고 달리기를 시작하는 기봉이의 모습 등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골고루 담겨 있다.
이번에 '맨발의 기봉이'의 주제가로 삽입돼 탁재훈이 통기타를 직접 치며 부른 '어머니'는 사실 탁재훈-신정환의 '컨츄리꼬꼬' 5집에 수록된 기존곡.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맨발의 기봉이'의 주제와 딱 맞아 떨어져 탁재훈이 영화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 영화음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
탁재훈이 오랜만에 통기타를 치는 모습을 뮤직비디오로 다시 볼 수 있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는 8살 지능의 40살 노총각이 팔순 노모의 틀니를 마련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하는 휴먼 드라마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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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출연한 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