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월드컵 응원가 온라인ㆍ모바일 무료 배포
OSEN 기자
발행 2006.04.10 15: 07

싸이가 월드컵 응원가 'We are the one'을 발표했다.
이 곡은 최근 록 밴드 앰프로 돌아온 유건형과 싸이의 합작품으로 하드코어에 국악을 접목시킨 다소 실험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드럼과 꽹과리, 기타와 가야금의 합주와 태평소 연주가 울려퍼지는 이 곡은 제목 그대로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별히 록 스타일로 편곡한 이유에 대해 싸이는 “2002년 길거리 응원을 체험해본 사람이라면 록의 통솔력과 파괴력을 다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분히 공연을 염두에 둔 편곡임을 밝혔다.
가사 곳곳에 녹아있는 싸이다운 위트가 돋보이는 'We are the one'은 공익적인 의미를 부여해 10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MP3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벨소리, 컬러링, 홈페이지 배경음악 등 비상업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면 무조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응원가의 음원 사용료를 무료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싸이의 소속사인 야마존뮤직 측은 “월드컵이 국가적인 축제인 만큼 응원가는 누구의 노래가 아닌 모두의 노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료배포의 배경을 밝혔다.
싸이는 10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D-60 공연'에서 'we are the one'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편 'We are the one'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과 싸이의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통해서 완성됐다. 월드컵 응원을 위해 무료로 배포하는 곡이니 만큼 애초에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 없었으나 차은택 감독과 싸이가 우연히 내놓은 시나리오가 너무나 기발하고 재미있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총 2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We are the one' 뮤직비디오는 오는 15일경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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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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