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연승' 5시즌만에 챔프전 진출 눈앞
OSEN 기자
발행 2006.04.10 21: 26

서울 삼성이 대구 오리온스를 상대로 손쉽게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장훈(27득점, 6리바운드)-네이트 존슨(27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올루미데 오예데지(14득점, 14리바운드)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 활약과 함께 가드 이정석(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철통같이 김승현(12득점, 4어시스트)을 봉쇄한 끝에 오리온스에 99-8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남은 3경기 중 단 1승만 거두면 챔피언에 등극했던 지난 2000~2001 시즌 이후 5시즌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된다.
1차전에서 98-80 완승을 거뒀던 삼성의 높이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1쿼터 7분 14초부터 오예데지의 2점슛 2개와 이정석의 자유투 1개 성공, 이규섭(5득점)의 3점포를 묶어 연속 8득점을 올리면서 삼성이 순식간에 24-14로 점수를 벌렸다.
1쿼터를 29-20으로 마친 삼성은 2쿼터 들어 김병철(9득점)의 3점슛 시도 때 이규섭의 파울로 인한 자유투로 35-31로 쫓김과 동시에 이규섭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주춤했지만 41-35이던 7분 13초 존슨의 2점포를 시작으로 강혁(1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연속 2개 2점슛, 이세범(5득점, 6어시스트, 4스틸)의 2점슛, 서장훈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다시 51-35로 점수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1, 2쿼터 전반에서 51-38, 13점차로 앞선 삼성은 55-42이던 3쿼터 2분 17초부터 강혁의 2점슛과 서장훈의 연속 3개의 2점슛으로 21점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중반부터 전면 강압수비로 승부를 건 오리온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오용준(16득점, 3점슛 3개)의 3점슛과 아이라 클라크(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62-76까지 추격했지만 슛 난조와 함께 클라크과 백인선(무득점)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한자리수 점수차로도 좁혀보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1차전에서 이정석-이세범에게 번갈아 묶이며 무려 7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던 김승현은 이날도 이정석과 이세범에게 집중 마크당하며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반면 이정석과 이세범은 무려 8개의 합작하며 김승현을 철저하게 막았다.
■ 10일 전적
▲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잠실)
서울 삼성 99 (29-20 22-18 25-19 23-28) 85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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