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리, 컵스와 5년 6500만 달러 연장계약
OSEN 기자
발행 2006.04.11 07: 2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시카고 컵스 프랜차이즈 타자 데릭 리(31)가 6500만 달러짜리 '대박'을 터뜨렸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리와 컵스가 5년간 총액 6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리는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12일 컵스가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리와의 연장계약을 공식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의 올 시즌 연봉은 당초 942만 달러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6년부터 발효되는 이번 계약에 의거해 리의 올 해 연봉은 '새로 체결한 이번 계약'에 따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3년 11월 26일 최희섭(현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플로리다에서 컵스로 온 리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타격왕(.335)을 차지했다. 또한 158경기에 출장해 46홈런 107타점 120득점을 기록,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앤드루 존스(애틀랜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편, 최희섭을 내주고 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짐 헨드리 컵스 단장 역시 최근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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