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드라마 삼국지, 벌써 굳히기?
OSEN 기자
발행 2006.04.11 09: 58

벌써 굳히기 일까. 월화드라마 3국지의 시청률 승부가 싱겁게 끝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MBC TV ‘넌 어느 별에서 왔니’(정유경 극본, 표민수 연출), SBS TV ‘연애시대’(박연선 극본, 한지승 연출), KBS 2TV ‘봄의 왈츠’(김지연 황다은 극본, 윤석호 연출) 순으로 배열된 시청률이 2주째 꿈쩍 않고 있다.
10일 방송된 세 월화드라마의 시청률(TNS 미디어 코리아 제공)은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16.8%, ‘연애시대’가 12.6%, ‘봄의 왈츠’가 7.5%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의 16.3%, 12.9%, 7.6%, 지난 4일의 17.6%, 11.5%, 8.1% 구도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봄의 왈츠’ 시청자가 미미하나마 ‘연애시대’로 옮겨 갔다는 정도밖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시청률 추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세 드라마 시청자의 유동층은 이미 없어진 분위기다. 세 드라마가 제각기 고정팬을 확보한 채 현 구도를 이어갈 공산이 커졌다.
이런 현상은 각 드라마의 구성이 탄탄할수록 더 뚜렷하다.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다는 것은 세 드라마의 경쟁력이 그만큼 확실하다는 얘기도 된다. 분명한 개성과 색깔이 각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순기능으로 작용될 수 있다.
하지만, 세 드라마의 극적이고 역동적인 경쟁구도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좀 싱거운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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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경쟁에서 시청률 1위를 굳히고 있는 MBC TV ‘넌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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