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무릎인대 파열에도 '짝패' 촬영
OSEN 기자
발행 2006.04.11 18: 09

류승완 감독이 영화 '짝패' 촬영 도중 무릎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감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짝패'로 감독, 주연, 제작, 각본 1인 4역을 시도하는 류승완 감독은 지난해 12월 극 중 80여명의 불량배들과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하다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영하의 기온에 열흘 넘게 밤을 새며 촬영하는 강행군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상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였다고 영화의 제작을 맡고 있는 '외유내강'측이 11일 밝혔다.
사고에도 불구하고 류승완 감독은 현장에서 간단히 응급조치만 한 후 촬영을 계속했다.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남은 분량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난 후 류승완 감독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영화 관계자는 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될 때까지 간다'는 식의 특유의 집중력과 완벽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관계자는 혀를 내둘렀다.
배우 류승범의 친형인 류승완 감독은 '피도 눈물도 없이' '주먹이 운다' '아라한 장풍 대작전'등을 연출하며 특유의 색깔을 지닌 감독으로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류승완 감독은 이번에 촬영한 '짝패'에서 정두홍 무술감독과 함께 주연을 맡아 연기하며 감독, 주연, 제작, 각본 1인 4역을 하는 멀티플레이어로 거듭났다.
류승완 감독의 부상투혼이 담긴 영화 '짝패'는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두고 십년 만에 재회한 다섯 친구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액션물. 올해 1월 중순 크랭크업해 다음달 25일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sunggon@osen.co.kr
왼쪽부터 영화 '짝패'의 주연배우인 정두홍, 류승완, 이범수(외유내강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