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43) 삼성 감독은 이기고도 불만족스러워 했다. 상대 신인 투수를 타자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채 8회까지 끌려간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이다.
선 감독은 11일 현대전서 4-0으로 승리 한 후 "선발 임동규는 공격적 피칭으로 잘 던졌다. 오승환을 등판시킨 것은 권오준과 함께 이기는 경기에 투입하다보니 세이브와 상관없이 마운드에 올렸다"며 투수진에 대해선 만족함을 보였다.
하지만 선 감독은 타자들에 대해선 "타자들이 초반 못해줬다. 처음보는 신인투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8회 양준혁과 진갑용이 랑데부 홈런을 터트린 덕분에 4-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은 아직 정상궤도가 아닌 것에 불만족스러운 것이다.
한편 선 감독은 현대 좌완 신인 선발인 장원삼에 대해 "컨트롤도 좋고 개막전인데도 긴장하지 않고 잘 던졌다. 슬라이더 제구력이 뛰어났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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