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늑대’처럼 될까?
OSEN 기자
발행 2006.04.11 23: 04

KBS 2TV 월화드라마 ‘봄의 왈츠’의 주인공 서도영이 11일 드라마 촬영도중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광대뼈 함몰 진단은 중상에 가깝기 때문에 제작진은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서도영이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캐릭터인데다 ‘봄의 왈츠’는 윤석호 PD의 사계절 시리즈 완결편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서도영의 부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봄의 왈츠’는 단기간 중단됐다가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 경우 제작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주연 배우의 전격 교체 내지는 드라마를 전면 중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중단이 아니라면 ‘봄의 왈츠’는 어쩔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된다.
서도영의 부상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봄의 왈츠’가 올 초 주연배우의 부상으로 중단된 MBC 드라마 ‘늑대’의 전철을 밟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MBC가 야심차게 기획했던 ‘늑대’는 주인공 문정혁(에릭)과 한지민이 부상을 당해 촬영 재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방송 3회만에 중단되고 말았다.
‘봄의 왈츠’의 촬영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서도영의 부상이 심하지 않아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고, ‘봄의 왈츠’도 무사히 마지막회를 방송할 수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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