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지난 11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것으로 밝혀졌다.
등 일본의 스포츠 신문들은 12일 이승엽이 전날 열린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내전근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이승엽은 11일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느린 타구를 날린 후 2루까지 전력질주,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앞쪽의 근육(내전근)에 통증을 느꼈다.
이승엽은 계속 출전했지만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통증이 왔다. 좌전 안타를 날렸을 때 다시 한 번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든 것. 2루 주자로 있다 고쿠보의 좌전안타 때 단숨에 홈에 들어올 때도 역시 통증을 느꼈다.
이 때문에 이승엽은 8회 초 수비에 들어가기 전 코칭스태프에 교대를 요청했고 구로다가 대신 1루수로 들어섰다.
이승엽은 자신의 부상과 관련 “12일 충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라 감독 역시 “큰 부상은 아니지만 플레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교대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12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장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운동선수들이 전력질주할 때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곳이고 자주 써야 하기 때문에 방치하면 그야말로 더 큰 부상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정말 잘나가다 부상을 만난 이승엽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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