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선발 첫 승, 박찬호는 '몸만 풀어'
OSEN 기자
발행 2006.04.12 08: 14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숀 에스테스의 팔꿈치 부상 때문에 졸지에 제2선발을 맡게 된 우디 윌리엄스(40)가 샌디에이고를 4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베테랑 우완 윌리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6회 원아웃도 잡지 못하고 앨런 엠브리로 교체됐으나 샌디에이고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9-3)를 얻었다.
윌리엄스는 1회말부터 첫타자 헨리 라미레스에게 3루타를 맞는 등 1사 1,3루로 몰렸다. 이어 2사 후 5번 조쉬 윌링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잃었다. 그러나 이후 윌리엄스는 2회부터 5회까지 12타자를 전부 범타처리 해냈다.
이 사이 샌디에이고는 2회와 6회 터진 칼릴 그린의 솔로와 스리런 홈런 등에 힘입어 5-1로 앞서 나갔다. 또 7회 1점, 8회 3점을 더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활발한 타선 지원 덕분에 윌리엄스는 6회말 원아웃도 못잡고 3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되고도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샌디에이고 박찬호는 7회초 불펜에서 몸을 풀었으나 등판하진 않았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일정상 불펜 등판없이 바로 15일 애틀랜타전 선발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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