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프로야구 해설자 1위는 허구연
OSEN 기자
발행 2006.04.12 11: 54

프로야구 해설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가들 가운데 순위예상 적중률이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굴까.
한양대 스포츠산업ㆍ마케팅센터가 최근 ‘프로야구 전문가 시즌 순위예상 적중률 평가’라는 자못 흥미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4월호에 실린 이 평가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통산 11년간 일간지에 게재된 프로야구 전문가 예상순위 적중률 1위는 MBC 허구연 해설위원으로 나타났다.
허 위원은 적중률 74.8%로 강력한 라이벌인 KBS 하일성 해설위원(73.0%)과 견주어 약간 우위를 보였다. 전체 3위를 차지한 하일성 위원을 앞지른 2위 해설자는 박해종 씨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4년간 활동 기간 중 73.4% 의 적중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적중률 4위에 구경백(전 경인방송. 현 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 72.8%) 5위 박노준(SBS. 72.6%) 6위 김소식(전 MBC. 71.5%) 씨 등이 뒤따랐다.
허구연 위원은 전체 순위와 최근 5년간(2001년~2005년) 적중률 순위에서 1위(77.3%)를 차지했다. 2위는 김소식 대한야구협회 부회장(75.8%), 3위는 하일성 위원(74.9%). 허 위원은 11시즌 중 가장 높은 적중률 순위에서도 2001년에 87.1%로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연도별로 적중률 1위에 오른 횟수(공동 1위 포함)는 허구연 위원이 4차례로 가장 많았고 하일성 위원과 정동진 전 SBS위원이 두 차례, 박영길 이효봉 김인식(현 한화 이글스 감독) 씨 등이 한 차례씩 족집게 순위 예언을 한 적이 있다.
이 조사는 1995년~2005년 사이에 일간지(경향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츠투데이 세계일보 일간스포츠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에 프로야구 구단별 순위를 예상한 전문가들을 평가 대상으로 삼아 그에 따른 적중률을 각 연도별로 산출, 통계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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