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안타, 3연속 경기 멀티히트(2보)
OSEN 기자
발행 2006.04.12 20: 24

요미우리 이승엽이 4경기 연속 안타행진과 3연속 경기 멀티히트 행진을 계속했다.
이승엽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날 허벅지 근육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줬다.
팀이 3-2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히로시마 우완 선발 오타케 간의 초구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잘 고른 뒤 2구째 몸쪽으로 붙어 오는 슬라이더(130km)를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시즌 15개째 안타.
두 번째 안타는 행운도 따랐다. 팀이 5-2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히로시마 두 번째 좌완 투수 히로이케 고지와 맞선 이승엽은 초구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유격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였다.
이승엽은 두 번째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 스즈키와 교체됐다. 부상을 염려한 하라 감독의 배려였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는 올 시즌 처음 삼구삼진을 당했다. 2-2 동점이 되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오타케의 초구 몸쪽 커브를 그냥 서서 보낸 뒤 몸쪽 높은 유인구 직구에 배트를 내밀었으나 파울이 되는 바람에 볼카운트 2-0으로 몰렸다. 3구째는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포크 볼에 배트가 헛돌아 시즌 7번째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오타케의 초구 몸쪽 직구(145km)를 노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요미우리는 1회 먼저 2점을 내줬지만 공수 전환 후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고사카가 우중간을 뚫는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니오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요미우리는 2회 2사 후 야노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한 뒤 6회 다카하시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현재 요미우리가 5-2로 앞선 상황에서 히로시마 8회 초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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