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당했던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의 마스코트인 영국산 명견 '연승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은 12일 "이날 오전에 방송을 통해 나간 모습을 본 한 시민의 제보로 도난당했던 '연승이'를 찾았다"고 밝혔다. 부산은 '연승이'와 같은 '올드 잉글리시 쉽독' 품종인 '우승이'를 올 시즌부터 마스코트로 정하고 홍보를 해왔지만 지난 9일 '연승이'를 잃어버렸었다. 22경기 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은 직후였다. 부산의 한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비롯해 지역방송을 통해 연승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절도자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길거리에 유기시킨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제보를 보내주신 팬들의 노력이 연승이가 빨리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다"며 기뻐했다. 지난 9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연승이' 도난 사실 및 제보 요청이 알려지면서 많은 축구팬과 시민들이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서 제보를 해왔다고 부산은 설명했다. 부산의 마스코트 '연승이'는 국내 최초로 살아 있는 강아지가 마스코트가 된 사례로 '우승이'와 함께 올해 K리그 개막전부터 선을 보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육아일기, 실시간 동영상서비스 등으로 부산 팬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일 포항전에서 무려 9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본 부산이 '연승이'를 찾은 기쁨을 안고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낼런지 궁금하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