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중국 다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전북 현대가 약체 다낭(베트남)을 누르고 8강 싸움에 불을 지폈다.
지난 해 FA컵 우승팀인 전북은 12일 오후 7시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밀톤과 김형범 보띠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다낭(베트남)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전북은 감바 오사카(일본), 다롄과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감바 오사카에 득실차로 밀려 2위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다롄은 3위로 밀려났다.
E조 1위 경쟁이 안개 속에 빠진 가운데 전북은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8강은 조 1위까지만 주어진다.
전북은 오는 26일 다낭과의 원정경기,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경기, 다롄과의 홈경기를 차례로 남겨두고 있다.
지난 달 22일 감바 오사카에 0-15로 대패했던 다낭을 상대로 전북은 전반 23분이 되서야 밀톤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박차를 가했다.
이어 전반 40분 '효자 이적생' 김형범, 후반 35분에는 교체 투입된 보띠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12일 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전적
▲전주
전북 현대(2승1패) 3(2-0 1-0)0 다낭 시티(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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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결승골을 넣은 밀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