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타도 별효용이 없었지만 든든한 마운드는 여전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12일 수원 현대전서 연장 10회 접전끝에 4-2로 승리한 뒤 "신예 투수들을 중용해 더 키우겠다"며 다음을 대비했다. 최근 3연승으로 3승 1패를 마크하며 한화와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게임 내용에 대해선 만족하지 못했다.
최근 극심한 침체에 빠진 공격력은 이날도 살아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전 수원 유신고 야구장을 찾아 부진에 빠진 김한수 박종호 조동찬 등이 특타를 실시했지만 이날도 현대 좌완 선발 오재영의 호투에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5회까지 노히트노런을 당하다 6회 간신히 박종호의 첫 안타와 박한이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았다.
선 감독은 "개막 4경기를 치렀지만 공격이 제대로 안돼 모두 어렵게 게임을 펼쳤다. 선발 투수 브라운은 그런 대로 기대에 부응했다. 채형직 김효남 등 신예 투수들을 계속 중용하겠다. 불펜진에 썩 좋은 투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공격 부활과 함께 '마운드 다지기'에 더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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