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와왕’ 전광렬, “내 안의 광기를 표출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6.04.13 15: 34

연기자 전광렬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최완규 정형수 극본, 이주환 김근홍 연출)에서 맡은 동부여의 왕 금와 역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전광렬은 12일 오후 전남 나주에서 진행된 ‘주몽’ 세트장 준공식 및 제작발표회에서 금와왕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전광렬에게서는 그동안 보여왔던 중후한 매력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이날 전광렬이 입고 나온 붉은색의 의상은 전광렬의 진지한 표정에 더욱 힘을 실었다.
전광렬은 먼저 최규완 작가(2000년 ‘허준’) 및 이주환 PD(1995년 ‘종합병원’)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광렬은 ‘주몽’에서 자신이 맡은 금와에 대해 “야누스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며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광기를 언젠가는 표출하고 싶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전광렬은 “언젠가 한번은 조선시대의 광해군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몽’에서 금와왕은 해모수(허준호 분)와 함께 한나라에 대항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지만 결국 한나라에 굴복하고 해모수를 배신한다. 금와왕은 해모수를 그리워하는 유화부인(오연수 분)을 아내로 맞이하고 해모수와 유화부인 사이에서 탄생한 주몽을 애증과 죄책감 속에 기른다.
전광렬은 힘들었던 중국촬영으로 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지날수록 새로움에 대한 부담감은 늘 있지만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이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전광렬의 광기어린 연기가 기대되는 ‘주몽’은 오는 5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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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에서 동부여의 금와왕 역을 맡은 전광렬.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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