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체통] 입원중인 서도영, 부상 후 심경 밝히다
OSEN 기자
발행 2006.04.13 18: 36

주연배우 서도영의 부상으로 KBS 2TV 월화드라마 '봄의 왈츠' 가 17일, 18일 결방한다.
지난 10일 밤 서도영은 ‘봄의 왈츠’ 촬영중 다니엘 헤니와 액션신을 찍다 광대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입원중이다. 이와 관련해 서도영이 심경을 밝혔다.
다음은 주연배우 서도영이 드라마 홈페이지(http://www.kbs.co.kr/drama/springwaltz/) 게시판에 올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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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도영입니다.
먼저 ‘봄의 왈츠’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과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이라 생각 합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저에게 ‘봄의 왈츠’는 무엇 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잠을 자지 못해도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도 촬영하는 그 순간순간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촬영장에서 만큼은 서도영이 아닌 윤재하로서 진심으로 은영을 사랑하고 필립과는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눴습니다.
가슴깊이 사랑으로 남아 있는 은영을 향한 눈빛도 필립을 생각하며 울부짖었던 고백성사도 진심이 아니었다면 제가 감당하기에는 표현해 내지 못할 어려운 감정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진실성을 더 잘 표현하려는 마음에 어제와 같은 사고가 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좀더 철저한 리허설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간과했던 제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마치 꿈을 꾸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낯선 병상이 아니라 촬영장에서 등돌려 서있는 필립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다시 서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번을 자고 일어나서야 꿈이 아니라는 것이 와닿습니다.
현재의 저는 왼쪽 광대뼈 주위의 뼈 세 군대가 부러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담당 의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광대뼈 골절의 전형적인 경우이고, 많이 발생하는 사례라 뼈가 부러졌지만 여러 경황에 비춰 볼 때 경미한 케이스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수술 날짜는 4월 14일인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제 생일 날이네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무리 없이 다시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좋은 선물을 주실 생각인것 같습니다.
'봄의 왈츠'는 앞으로 더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수술이 잘 되고 빨리 회복되어서 촬영에 지장없이 '봄의 왈츠'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기도합니다. 팬 여러분들께 다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마지막으로 저의 부상으로 많이 걱정하고 있을 다니엘 헤니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봄의 왈츠’를 사랑하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과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 겠다고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4월 12일 '봄의 왈츠' 윤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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