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훈련소로 입소로 팬들에게 서운함을 던졌던 김종국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팬들에게 안부 편지를 보내왔다.
'팬들에게'라는 제목의 이 편지에는 김종국의 훈련소 생활과 함께 미리 알리지 않은 채 입소한 자신을 이해해 달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김종국은 먼저 "한 마디 말도 없이 갑작스럽게 입소하여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적응하기가 쉽다. 평소 해 본적 없는 바느질을 하는 게 가장 힘들다"며 짤막한 훈련소 생활도 전해왔다.
김종국의 첫 편지는 지난 11일 김종국 공식 카페 '종국♡파피투스'를 통해 공개돼 팬들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김종국이 팬들에게 보내온 편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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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너무 갑작스럽게 입소를 하게 되어 먼저 죄송하단 말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별것도 아닌 4주 훈련가는데 너무 요란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조용히 오다보니 팬들이 서운할 것이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평소에도 소란스러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을 잘 아시니까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적응하기가 쉽습니다. 몸도 건강하고 힘든 일이 별로 없습니다.
평소에 안해보던 바느질을 하려니 그게 제일 힘듭니다. 글쓰는 일도 많고 평소에 안하던 일을 많이 하니까 그런 사소한 일이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공익근무요원이라서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공백기간에 활동은 할 수 없게 되겠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가능하다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아무쪼록 너무 열심히 만들었고 지금껏 가장 만족하는 앨범이니까 많이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4월 11일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병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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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ssoato@osen.co.kr
4집 앨범 자켓 사진에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