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 필요했을까.
1996년 현대 창단과 함께 감독 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개막 4연패라는 부진에 빠져있던 김재박 감독은 13일 삼성전서 5-1로 승리한 후 시즌 첫 승의 소감을 짧고 담담하게 밝혔다.
김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고 기쁘다. 오늘 경기를 보니까 내일부터는 잘 풀릴 것 같다. 첫 승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4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또 김 감독은 "그동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마음 고생이 많았다. 선수단과 함께 올 시즌을 잘 꾸려나가겠다"며 앞으로 상승세를 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그동안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하던 신예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경기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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