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트 실링-조시 베켓이 메이저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CNNSI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톱 피칭 콤비네이션 10'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1위로 보스턴의 실링-베켓 우완 듀오를 꼽았다. CNNSI는 '(베켓이 지난 겨울 플로리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함에 따라) 월드시리즈 MVP 출신 원투펀치가 형성됐다'라고 평했다.
실링은 2001년 애리조나 시절, 랜디 존슨(현 뉴욕 양키스)과 공동 MVP에, 베켓은 2003년 플로리다 우승 당시 MVP를 수상했다. 또 올 시즌 들어서도 두 투수는 2경기씩 선발 등판, 각각 2전승에 평균자책점 1.29(베켓)와 1.93(실링)을 올리고 있다.
이어 2위론 오클랜드의 배리 지토-리치 하든이, 3위엔 휴스턴의 로이 오스월트-앤디 페티가 뽑혔다. 오는 15일 박찬호(샌디에이고)와 선발 대결을 펼치는 애틀랜타 제1선발 팀 허드슨은 존 스몰츠와 함께 최강 원투펀치 4위에 올랐다.
또 뉴욕 메츠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발가락 부상 탓에 제3선발로 출발했으나 톰 글래빈과 함께 5위로 평가됐다. 한편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콜로라도 등,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은 단 한 팀도 베스트 10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CNNSI 선정 원투펀치 베스트 10
1위 커트 실링-조시 베켓(보스턴)
2위 배리 지토-리치 하든(오클랜드)
3위 로이 오스월트-앤디 페티트(휴스턴)
4위 팀 허드슨-존 스몰츠(애틀랜타)
5위 페드로 마르티네스-톰 글래빈(뉴욕 메츠)
6위 바르톨로 콜론-존 래키(LA 에인절스)
7위 크리스 카펜터-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
8위 랜디 존슨-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
9위 카를로스 삼브라노-마크 프라이어(시카고 컵스)
10위 로이 할러데이-A.J. 버넷(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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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스턴 에이스 커트 실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