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29살에 60살 일용엄니 역 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04.14 09: 12

쉰이 넘은 나이에도 특유의 말투와 미소로 제 2의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는 중견 연기자 김수미(55)가 꽃다운 스물아홉에 예순의 나이인 일용 엄니 역을 한 것으로 공개됐다.
13일 KBS 2TV '해피 투게더-프렌즈’에 출연한 김수미는 “극중 아들로 출연한 박은수 씨가 나이가 더 많았다”고 공개했다.
김수미의 대표작은 무엇보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1980년부터 2001년까지 20년 넘게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을 완벽히 연기해 지금도 김수미 하면 일용엄니가 먼저 떠오를 정도다.
김수미의 말에 따르면 당시 박은수가 연기로는 3년 선배. 실제 나이로도 4살이나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때리는 장면을 찍고 나면 김수미는 “아프셨어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가 일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권수경 감독.태원-지오 엔터테인먼트)에서 김수미는 지금껏 연기한 역할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팔순 노모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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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일기'에 출연한 김수미와 박은수/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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