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이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아직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일간지인 와 인터뷰를 가진 블래터 FIFA 회장이 브라질이 현재 월드컵 기준에 맞는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열려 대륙별 순환제도에 따라 2014년에는 남미지역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는 가운데 남미축구연맹 소속 10개국 중 현재 브라질만이 유일하게 월드컵을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브라질이 유일한 후보라고 해서 월드컵 개최가 보장된 것이 아니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현재 브라질 내에서 유일하게 나온 아이디어는 대통령이 아낌없이 후원하겠다는 것 밖에 없다"며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이 결정되는 2008년 FIFA 총회까지 브라질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이미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포르투 알레그레 등에 있는 경기장을 방문한 블래터 회장은 "지금 시점에서 브라질은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브라질이 남미지역에서 유일한 후보인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공동 개최를 결정한다면 문제가 된다"고 말해 서둘러 국제 기준에 맞는 경기장을 지을 것을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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