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라이브 콘서트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연습실에서 이승환의 모습은 아직 찾아볼 수 없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공연 '차카게 살자'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공연으로 이혼 발표 전에 기획되었다.
이번 일로 공연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기도 했으나 지난 3일 저녁 "이번 공연은 어떤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자선공연이고 이혼의 아픔은 개인적인 일인 만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의지를 표해오기도 했다.
소속사 구름물고기의 한 관계자는 "이승환과 그의 밴드는 10년 넘는 시간동안 수 많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평소에도 즉흥 공연을 열 만큼 손 발이 척척 맞아 긴 연습이나 훈련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승환에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지만 곧 복귀하여 훌륭한 공연으로 함께 아파했던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실 이승환은 규모가 큰 무대에서 수많은 라이브로 다져진 공연 전문 가수다. 그가 지닌 내공과 라이브 실력은 어느 누구나 인정하는 바,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짧은 호흡으로도 길고 스케일 큰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환은 만우절을 하루 앞둔 3월 31일 거짓말 같은 이혼 소식으로 세간을 깜짝놀라게 한 뒤 보름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혼 발표 후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삼가하고 있는 이승환은 오는 22일 홍익대학교 부근 캐치라이트에서 콘서트 '차카게 살자'로 이혼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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