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21)가 야구장에서 공을 던진다.
현대는 제2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오는 16일 오후 2시 기아와의 수원 홈경기에 이희아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이희아는 왼손과 오른손에 2개씩 손가락이 4개에 불과하고 허벅지 아래가 없는 선천성 사지기형 1급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해 정상급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라섰다.
전국학생 음악 연주평가 대회 최우수상을 비롯, 전국 장애인 예술대회 최우수상 및 문화 예술인상 등 수상경력이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주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희아는 연주뿐 아니라 소외 계층의 치과진료를 돕기 위한 '스마일재단'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스마일재단은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의 치과치료를 돕는 단체로 올 시즌부터 현대와 제휴를 통해 수원구장에서 홈런이 나올 때마다 5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이사장이자 경희대 치대 교수인 이금호 씨는 이날 시타자로 나선다.
장애인의 날은 오는 20일이지만 현대는 당일 수원 홈경기가 없는 관계로 16일 기아전에 맞춰 이희아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는 기아전이 열리는 15일(토)~16일(일) 이틀간 구단모자 1000개씩을 입장 관중에게 선착순 무료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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