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나가던 가수에서 입에 담기도 곤란한 사건으로 위기를 겪었던 가수 백지영. 인생의 벼랑 끝에서 감당할 수 없는 좌절을 겪어야 했던 백지영이 돌이키기도 싫은 과거를 회고했다.
백지영은 오는 17일 방송예정인 SBS TV ‘야심만만’ 녹화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내 인생 최대의 시련을 겪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3개월 만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비교적 담담히 상처의 언저리를 건드렸다.
회복이 불가능할 것 같던 상처를 단 3개월 만에 치유할 수 있었던 데는 안무가 홍영주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한다. 당시 홍영주는 “절대로 집에 박혀 있으면 안 된다. 무조건 연습실로 나와라”고 강권하다시피 백지영을 밖으로 불러 냈다. 물론 내키지는 않았지만 홍영주의 끈질긴 설득에 백지영은 연습실을 나가게 됐고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실을 다녔다.
그러기를 3개월. 마침내 백지영의 가슴을 억누르고 있던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고 아픈 상처에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재기의 다짐을 시작한 백지영은 최근 2년만에 5집 앨범 ‘Smile Again’을 내고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
백지영의 재기를 도운 안무가 홍영주는 1990년 KBS ‘젊음의 행진’ 댄스팀 출신으로 가수 김현정 구피 듀크 쿨 등의 안무를 도맡아 했고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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