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자농구서 혼자 136득점 '기네스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6.04.14 11: 59

'농구 경기에서 혼자 136득점'.
국제농구연맹(FIBA)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 여자농구의 아나트 드레이거가 최근 한 경기에서 136점을 득점, 이 부문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여자농구 3부리그의 하포엘 메이트 예휴다-엘리투어 지바트 슈무엘과의 경기에서 예휴다가 드레이거의 136득점에 힘입어 158-4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이 46번째 생일이던 드레이거는 동료들의 제안으로 득점 신기록 작성에 나섰고 전반에만 61점, 후반에 75점을 넣어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기록은 17.6초당 1점, 1분에 3.4점씩 계속 넣어야 가능한 수치다.
드레이거는 "경기 막판에는 너무 힘들어 마치 오리처럼 뒤뚱거리며 뛰어다녔을 정도였다. 우리 목표는 세계 기록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도와준 포인트가드 시라 기본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FIBA는 "드레이거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넣어준 기본 역시 어시스트 세계 신기록을 세웠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여기에 대한 공식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종전 기네스북 기록은 1980년대에 오르나 오스트펠트가 갖고 있던 108점이었고 지난 2월 2일에는 미국 여고부 경기에서 에피파니 프린스가 혼자 113점을 넣어 이를 넘어섰다고 보도된 바 있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 NBA 기록은 전설적인 센터 윌트 체임벌린이 1962년 세운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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