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의 신기원을 이룬 영화 '왕의 남자'. 윤은혜, 김정훈이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궁'. 이 두 영화-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청계천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환경재단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21일부터 23일까지 청계광장에서 '2006 청계천 야외공연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 감우성의 대역으로 줄타기 연기를 선보인 줄꾼 권원태 씨의 묘기와 드라마 '궁'의 삽입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퓨전밴드 '두 번째 달'의 공연이 열린다.
올 상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은 작품들의 숨은 주역들이 펼치는 공연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이와 더불어 이 축제기간에는 그룹 동물원, 마임이스트 고재경, 판소리꾼 조정희 등 각 분야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공연에 나선다. 이들은 환경을 테마로 약 30여개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6 청계천 야외공연축제'는 지난 3년간 환경사진전과 서울환경영화제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로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온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벌이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여는 야외공연으로 청계천 복원 이후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최초의 대규모 공연예술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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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2006 청계천 야외공연축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