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김주성 위원이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자왕' 이동국(27, 포항)의 부상 공백을 메울 대안을 이미 갖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은 14일 뉴스전문 채널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미 기술위원회에서 대안을 논의했고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선수 정보를 전달했다"며 "선수 선임건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갖고 있지만 최종 엔트리 발표 전까지 감춰두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미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안을 갖고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김 위원은 "현재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27,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보기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유럽에 출장을 가 있다"며 "하지만 독일로 장소를 옮겨 차두리(26,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안정환(30, MSV 뒤스부르크)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이동국 공백의 대안이 해외파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한편 김 위원은 "결국 팀 전력의 열쇠는 미드필드진이 갖고 있고 스트라이커는 마지막 단계에서 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높은 득점력을 갖고 있는 것이 스트라이커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은 "이동국이 부상을 받아들이기 힘든 심정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빠져 이번 월드컵 열망이 어느 선수보다도 강했다. 받아들이기 어려웠을텐데 차분한 모습을 보여줘 성숙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대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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