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남녀 배구 최정상팀이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배구연맹과 일본 V리그 기구는 오는 22일과 23일 서울과 도쿄에서 양국교류전인 하이트 2006 한일 V리그 톱매치를 갖는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틀간에 걸쳐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부 경기는 한국 V리그 1, 2위팀 천안 현대캐피탈과 대전 삼성화재가 각각 일본 V리그 1, 2위팀인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산토리 선버즈와 풀리그 방식으로 격돌한다.
올시즌 우승팀인 사카이는 왕년의 일본 배구 스타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나카가이치 유이치가 감독으로 있는 팀이며 산토리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사카이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문 팀이다.
또 일본 도쿄 도쿄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경기 역시 천안 흥국생명, 구미 한국도로공사가 참가, 일본의 파이오니아 레드윙스와 히사미츠 스프링스와 격돌하게 된다.
이번 톱매치에서는 남녀 모두 용병의 출전을 허용했으며 국제배구연맹(FIVB)의 룰에 따라 치러진다는 시합 규정에 따라 국내 대회에서만 적용되던 백어택 2점제도는 시행하지 않는다.
한편 서울에서 열리는 남자부 경기를 위해 일본의 사카이와 산토리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오는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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