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발락 첼시행, 아직은..."
OSEN 기자
발행 2006.04.15 08: 06

"발락이 확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독일 대표팀의 주장인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29.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발락과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고 그를 데려오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첼시가 발락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라고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내가 발락에게 이같은 의사를 전했을 때 그는 첼시로 오겠다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락은 전날 "독일 월드컵 전까지는 모든 문제를 매듭짓고 싶다"고 이적 결심을 밝히면서 "첼시와 협상에 임하고 있다. 좋은 느낌을 받았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며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무리뉴 감독은 발락이 첼시에 입단했을 경우 팀 내 위치나 향후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첼시의 목표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기를 원했다며 견해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발락은 첼시행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절대로 '다음 시즌에는 첼시에서 뛰겠다'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섭섭함을 내비치면서도 "계속 기다리고 있다"며 발락의 마음을 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발락의 영입이 불발된다 하더라도 첼시는 여전히 '최강'이라고 자부했다.
무리뉴 감독은 "발락이 온다면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되겠지만 합류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는 훌륭한 미드필더들을 데리고 있어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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