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만루홈런 맞고 2루타 날려(1보)
OSEN 기자
발행 2006.04.15 11: 34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김선우(29)가 시즌 3번째 등판에서 만루 홈런을 맞았다.
김선우는 15일(한국시간)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자크 데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데이가 2⅔이닝 7피안타 5실점하고 1,3루 위기에 몰리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스윙맨' 김선우를 호출했다.
그리고 3-5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한 김선우는 필라델피아 톱타자 지미 롤린스를 4구째 86마일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김선우는 4회초 첫 타자 애런 로원드를 볼 카운트 투 스트라이크-원 볼에서 잡지 못하고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급격히 흔들렸다.
여기다 3번 바비 아브레우가 친 땅볼이 1루수 토드 헬튼의 글러브에 맞고 튀기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4번타자 팻 버렐에게도 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김선우는 여기서 5번 체이스 어틀리를 상대로 초구에 92마일 패스트볼을 구사했으나 우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맞고 말았다.
스코어 역시 순식간에 3-9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김선우는 후속 3타자를 내리 범타처리하고 4회를 마무리했다.
4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김선우는 상대 선발 투수 라이언 매드슨으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고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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