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마이너리그는 싱겁다'.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빅 초이' 최희섭(27)이 재활차 출장한 트리플 A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5일(한국시간) 보스턴 산하 트리플 A 포터킷에서 재활 경기에 들어간 최희섭은 나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샬럿(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전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솔로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1회 첫 타석에서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2회 1루수 직선 타구로 아웃됐으나 5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샬럿 좌완 선발 히스 필립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에서 3-3 동점 균형을 깨는 홈런이었다. 최희섭은 7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최희섭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1루를 지켰고 소속팀 포터킷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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