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토튼햄은 난적 에버튼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4위를 고수했다.
이영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차전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튼햄의 왼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이영표는 이날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어 올 시즌 25번째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영표는 이날도 과감함 오버래핑 및 수비력으로 토튼햄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22분에는 크로스를 시도해 코너킥을 얻어냈고 전반 33분 로비 킨이 페널티킥을 얻어낼 때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이영표의 든든한 수비 속에 토튼햄은 스트라이커 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한 골 차로 승리했다.
킨은 상대 수비수 알란 스텁스가 파울을 범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차넣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토튼햄은 이어 후반 2분과 3분 저메인 제나스, 저메인 데포가 각각 골키퍼와 맞서는 유리한 상화을 맞이했지만 라이트 골기퍼에 막혔다.
데포는 후반 26분 다시 중거리슛을 시도해 무위에 그쳤지만 에버튼의 이어진 공격을 철통 수비로 틀어막아 결국 1점차 승리,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챙긴 토튼햄은 17승7무10패(승점 62)를 기록하며 4위를 고수했다. 4위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마지노선으로 토튼햄은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토튼햄은 오는 17일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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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