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재활 OK', 트리플A서 3⅔이닝 4K
OSEN 기자
발행 2006.04.16 05: 3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김병현(27)이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재활을 겸한 첫 실전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재활 등판을 위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로라도스프링스로 내려간 김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투산(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당초 구단 홈페이지는 15일 투산전 등판이라고 보도했으나 16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 등판이 이뤄졌다.
김병현은 이날 예정대로 투구수 60개 선(58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3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4회 2사 후 2루타를 맞은 직후 투구수 제한에 맞춰 교체됐으나 구원 투수 마이크 에스포지토가 적시타를 맞아 김병현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김병현은 4회까지 매 회 볼넷과 안타 등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이닝은 한 차례도 없었다. 또 주자 출루 뒤엔 주무기 슬라이더를 결정구 삼아 삼진 피칭을 펼쳤다. 58구 중 스트라이크가 38개에 이를 만큼 특유의 공격적 피칭을 구사했다.
김병현은 마이너에서 두 차례 더 선발 등판을 펼친 뒤 4월 말이나 5월 초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음 번 등판에선 80구, 그 다음 번엔 100구를 목표로 잡고 있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