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7연승 끝, 오카 아시아 투수 시즌 첫승
OSEN 기자
발행 2006.04.16 05: 57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잘 나가던 뉴욕 메츠의 연승 행진이 '7'에서 마감됐다.
메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 2-8로 완패, 최근 7연승을 마감했다. 메츠의 상승세를 멎게 한 주인공은 밀워키의 일본인 선발 오카 도모카즈(30)였다.
오카는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아시아 출신 투수로 올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
또한 오카는 1-1로 맞서던 4회초 1사 1,2루엔 타자로서 결승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 안타를 기점으로 밀워키는 4회와 5회 1점씩을 더 달아나며 메츠 선발 스티브 트랙슬(5이닝 9피안타 3 4사구 4실점)을 끌어내렸다.
이어 밀워키는 7회와 8회 카를로스 리와 제프 젠킨스의 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7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에이스 벤 시츠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중에 거둔 성적이라 더욱 돋보인다. 시츠는 17일 메츠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반면 메츠는 이날 패배로 시즌 8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이는 메츠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이기도 하다. 메츠는 지난 1972년과 1985년에도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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