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수영복이 무릎까지 흘러내린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6.04.16 09: 17

7집 'Grace' 앨범처럼 그야말로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발라드계 여왕 이수영(27)이 해변에서 수영복이 발목까지 흘러내렸던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수영은 지난 15일 오후 아나운서 강수정이 진행하는 KBS 쿨FM '강수정의 뮤직쇼'에 출연했다. '토요일&러브레터' 코너를 진행하던 이수영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났던 기억을 더듬었다.
오래간만에 바나나보트(워터슬레이)를 타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줄을 선 사람들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고. 함께 여행 온 이모가 "기다리는 동안 몸에 오일을 바르고 썬텐이라도 하라"며 오일을 발라줬다.
전신에 오일을 바르고 자연광을 만끽하려는 순간 갑자기 바나나보트 탑승순서가 돌아오고 말았다.
이수영은 더이상 순서가 밀리면 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일을 씻어낼 겨를도 없이 수영복 위에 구명조끼만 입은 채 바나나보트에 올랐다.
엄청난 속도로 수면 위를 내달리는 가운데 남들보다 몸이 수십 배 미끄러운 이수영은 1분 간격으로 바닷물 맛을 봐야했다. 그렇게 물에 빠지기를 수차례. 갑자기 허전한 느낌을 동반한 공포(?)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물에 빠진 이수영의 수영복 상의가 무릎아래까지 내려가 있던 것. 물 속에서 손을 써봤지만 도리가 없었단다.
이수영은 난감했던 그 상황을 떠올리며 "구명조끼가 없었으면 어쩔뻔했겠느냐"고 웃었지만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 사연은 전파를 타며 함께 진행하던 강수정은 물론 스태프와 청취자들을 요절복통 웃음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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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의 뮤직쇼' DJ 강수정과 이수영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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