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안개 속에 가려있던 LA 다저스 서재응(29)의 17일 홈 선발 상대가 우완 브래드 헤네시(26)로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3으로 패한 직후에 17일 선발로 헤네시를 예고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헤네시는 이날 시즌 첫 등판을 갖게 된다.
당초 17일 서재응의 선발 상대론 제2선발 맷 모리스가 유력했다. 그러나 지난 12~13일 휴스턴전이 내리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미궁 속에 빠졌다. LA 타임스 등 지역 언론은 케빈 코레이라의 등판을 점쳤고 샌프란시시코 홈페이지는 예상 선발로 좌완 제프 파세로를 예상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6일까지도 선발을 미정으로 놓았다가 최종적으로 헤네시를 마이너에서 승격시키는 방안을 결정했다. 지난 200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 데뷔한 헤네시는 2년간 28경기에 전부 선발로만 등판했다. 통산 성적은 7승 10패 평균자책점 4.72였다. 지난해 성적은 21경기에 등판, 118⅓이닝을 던져 5승 8패 평균자책점 4.64였다.
서재응으로선 비록 승리를 따내진 못했으나 지난 12일 피츠버그전(이안 스넬)에 이어 또 다시 비교적 만만한 상대를 만난 상황이다. 특히 17일 서재응 선발 등판 경기는 미국의 스포츠 케이블 ESPN이 중계를 맡는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일요일(현지 시간) 경기에 등판하는 셈이다. 시즌 첫 승이자 다저스 입단 첫 승과 미 전역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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