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홈런 못지 않은' 시즌 첫 안타
OSEN 기자
발행 2006.04.16 15: 50

선동렬 삼성 감독의 말 못할 '고민 거리' 하나가 마침내 해결됐다.
시즌 개막 후 무안타 행진으로 속을 끓게 했던 1루수 김한수(35)가 첫 안타를 터트린 것이다. 김한수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태에서 맞은 첫 타석서 빗맞은 중전안타를 때렸다.
21타석 15타수만에 기록한 시즌 첫 안타였다. 통산 타율 2할9푼4리의 베테랑으로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던 김한수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채 헤매고 있었으니 감독이나 본인 모두가 답답할 노릇이었다. 경기 전에는 특별히 특타까지 실시하는 등 안간힘을 다했으나 7게임 동안 무안타에 그쳤다.
김한수가 16일 첫 번째 타석서 두산 좌완 선발 이혜천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자 양준혁 등 팀 동료들은 마치 홈런이라도 날린 듯 환호하며 김한수를 축하했다.
김한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날려 2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뒤늦게 시동을 건 김한수가 이전처럼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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