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의, "성남만 만나면 힘이 솟아요"
OSEN 기자
발행 2006.04.16 17: 27

"성남만 만나면 힘이 솟고 골도 잘 들어가네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16일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원정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성남에 첫 패배를 안긴 김대의(32)의 얼굴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김대의는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성남만 만나면 이상하게도 골이 잘 들어간다"며 "무엇보다도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던 성남을 상대로 뽑은 골이라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성남에서 데뷔한 뒤 지난 2004년 수원으로 이적했던 김대의는 이상하게도 성남만 만나면 득점포를 뽑아내고 있다.
김대의는 지난 2004년 4월 24일 전기리그에서도 골을 뽑아낸 데 이어 7월 18일 컵대회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8일 열렸던 컵대회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6월 29일 가졌던 전기리그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김대의가 성남을 상대로 기록한 골은 이날까지 7경기서 6골. 김대의가 성남을 상대로 골을 잡아내지 못한 경기는 2004년과 2005년 후기리그 2경기뿐이다.
김대의는 또 "모든 선수가 성남을 만나면 이기겠다고 벼르고 나오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앞으로 남은 4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 우승을 떠나 승점을 최대한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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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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