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고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슬기(20)가 복고댄스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복고댄스는 자신이 응용해가며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간 것은 맞으나 원조는 아니라는 것.
"중학교 때로 기억해요. 춤 추는 것을 너무 좋아해 늘 관심은 색다른 춤동작이었죠. 당시에는 '비걸(B-girl)'로 활동했어요".
'비걸'이란 '비보이'처럼 브레이크 댄스는 추는 여자를 말한다. 배슬기는 중학교 때 힙합바지에 박스티를 걸치고 비걸 춤에 빠져있었다고.
"아주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동영상을 발견했어요. 어떤 여자가 화려한 복고댄스를 추는거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컴퓨터에 저장을 했죠. 그러고는 잊어버려 한 번도 열어본 적이 없었는데 '실제상황 토요일'의 '연애편지'에 출연하게 되면서 컴퓨터 어딘가에 있던 그 동영상을 발견한거예요. 순간 '이거다' 싶었죠".
스케쥴을 마지고 집에 오면 동영상을 열어 춤동작을 보며 자신만의 복고댄스로 발전시켜나갔다고 한다.
현재 배슬기가 응용시킨 복고댄스는 모두 9개에 달한다. 특히 1탄부터 9탄까지는 각기 색다른 동작과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배슬기는 SBS '실제상황 토요일'의 인기코너 '연애편지'에서 일명 '복고댄스걸'로 통하며 예능프로그램과 댄스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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