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톰 크루즈를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벌인다.
차승원 주연의 '국경의 남쪽'(안판석 감독, 싸이더스FNH 제작)이 개봉 일을 1주일 앞당겨 다음달 4일 개봉한다. 4일 개봉하는 차승원의 '국경의 남쪽'은 같은 날 개봉하는 톰 크루즈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3'와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경의 남쪽'의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5월 첫째 주말은 어린이날을 포함한 3일 연휴로 배급사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황금주말"이라며 개봉일자를 앞당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5월 첫째 주가 "'미션 임파서블 3'와 같은 할리우드 대작 개봉으로 모든 한국영화가 개봉을 피하고 있지만, '국경의 남쪽'과 같은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이야기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개봉 일을 앞당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 2편과 마찬가지로 톰 크루즈가 주연한 '미션 임파서블 3'는 제작비만도 2000억 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전편처럼 3편도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대작에 차승원의 첫 멜로영화로 기록될 '국경의 남쪽'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경의 남쪽'은 탈북자를 소재로 한 휴먼드라마. 사랑하는 여자(조이진)을 북에 두고 남으로 내려온 평양 예술단의 호른 연주자 선호(차승원)가 남쪽에서 새로운 사랑(심혜진)을 만나 갈등 한다는 순애보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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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주연의 '국경의 남쪽'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