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의 현재 점수는 62.6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현재 점수는 100점 만점에 62.6점이고 포지션 별로는 미드필드가 67.2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수비는 52.7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구연구소(이사장 허승표)가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 70일을 앞두고 일선 축구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표팀의 대한 현재 점수 설문에서 응답자 304명 중 38명이 50점, 144명이 60점, 89명이 70점, 26명이 80점, 3명이 90점이라 답변, 평균 62.9점을 기록했다.
일선 지도자들은 가장 시급히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68.4%인 208명이 수비를 꼽았고 포지션별 점수에서도 수비가 가장 낮은 52.7점을 기록했다. 공격은 16.8%(51명) 미드필드는 8.6%(26명) 골키퍼는 6.3%(19명) 이었다.
지도자들은 설기현 안정환 차두리 등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유럽 3인방 가운데 누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할 것 같냐는 질문에 54.6%인 166명이 차두리를 꼽았고 이어 안정환(64명) 설기현(38명) 순이었니다. 3명 모두 탈락할 것으로 예상한 지도자도 35명이나 됐다.
반면 국내의 유망주 가운데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단연 박주영이라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62.2%인 189명이 박주영을 꼽았고 백지훈과 조원희가 똑같이 51명, 김진규를 지목한 지도자는 13명이었다.
또 오는 5월 11일 최종 엔트리가 발표될 대표팀이 마무리 훈련서 중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106명이 부분전술 강화, 99명이 체력 강화라고 했고 강팀과의 평가전, 현지 적응을은 꼽은 응답자가 나란히 29명씩이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현실적 목표로 적당한 것은 여전히 16강이라는 답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62.2%인 189명이 16강 목표가 적당하다고 답변했고 1승이라고 답변한 지도자도 83명(27.3%)이나 됐다. 4강을 목표로 세워야 한다는 답변은 3명이었고 8강은 29명이었다.
이는 그동안 3차례 설문의 답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16강이 가장 현실적 목표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의 G조 리그 성적에 대해 가장 많은 104명이 1승 1무 1패라고 예측했다. 이어 83명이 1승 2패를 꼽았고 2승 1무, 1승 2무를 꼽은 지도자는 각각 20명이다. 3전 전패라고 답변한 지도자도 9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고 15명은 3무승부라고 답했다.
한국축구연구소의 이번 설문 조사 관련 기사는 지난 15일 발간된 사커21 4월호에 상세히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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