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2실점' 서재응, 또 첫 승 실패(1보)
OSEN 기자
발행 2006.04.17 10: 4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순간적인 방심이 첫승을 날렸다. 서재응(29.LA 다저스)이 호투를 하고도 경기 중반 집중력 부족으로 마수걸이 승리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17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 6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상대 선발 브래드 헤네시에게 꽁꽁 묶인 데다 6회 3안타와 보크로 2점을 내줘 아쉽게 첫승 신고를 또 미뤄야 했다.
이날 서재응은 3회까지 상대타선을 2안타로 틀어막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4회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내리 3타자를 범타처리,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운명의 6회. 선두 오마 비스켈에게 우측 파울라인 바로 안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서재응은 후속 마크 스위니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에 몰렸다.
타석에는 홈런왕 배리 본즈. 긴장한 서재응은 어정쩡한 자세로 1루로 견제구를 던지다 보크를 범해 선취점을 헌납했다. 서재응은 본즈를 1루땅볼로 처리한 뒤 모이세스 알루를 중견수 얕은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레이 더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 2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서재응은 6회말 공격서 대타 코디 로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6회 현재 스코어는 2-0 샌프란시스코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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