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로스, "월드컵 응원가 경쟁 구도 하나로 묶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4.17 18: 54

월드컵 응원가 ‘레오 코리아’를 발표한 남성 듀오 록밴드 더 크로스가 독일 월드컵 13번째 전사를 자청했다.
더 크로스는 “이동 통신사간의 경쟁 구도가 돼버린 듯한 월드컵 응원가를 하나로 묶는 초석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올해에는 SK와 손잡은 윤도현 밴드의 록버전 ‘애국가’와 KTF의 후원을 얻은 버즈의 ‘Reds go together’가 발표되면서 월드컵 응원가가 양극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광장 및 청계천 일대 독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 민간 주최자로 선정된 SK 측에서는 최근 시청 앞 광장을 모두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붉은 악마 측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2002년 월드컵 대표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에 대해서도 "누구나 응원을 위해서는 노래 할 수 있다"라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해결되는 듯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만 아직 피부로 깊숙이 느껴지지는 않고 있다.
더 크로스는 “월드컵 응원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이익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를 떠나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더 크로스는 또 “국내는 물론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등 유럽에서도 활발한 응원을 펼쳐 대한민국의 13번째 전사가 되어 세계인의 가슴에 대한민국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보이고 있다.
더 크로스는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뮤직비디오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대형버스를 이용해 압구정동, 명동, 대학로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게릴라 공연을 열 예정이다.
또한 5월 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거리공연을 이어가고 6월에는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로 건너가 현지 교민들과 함께 거리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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