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이번엔 시에라리온 감독 지망
OSEN 기자
발행 2006.04.17 18: 59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었던 요하네스 본프레레가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대표팀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영국 BBC 방송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크리스티안 추쿠와 함께 본프레레가 시에라리온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축구협회의 나힘 카디 회장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프레레가 시에라리온을 지도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편지를 보내왔다"며 "추쿠 또한 시에라리온을 지휘하고 싶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밝혔다.
추쿠 감독은 지난 2002년 나이지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지난해 가졌던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앙골라에 밀려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뒤 곧바로 해임됐고 본프레레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를 정상으로 이끈 뒤 2000년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카메룬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두 감독 모두 아프리카 축구에는 정통한 셈.
한편 카디 회장은 새로운 감독은 오는 2008년 아프리칸 네이션스컵까지 시에라리온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던 대회에 참가한 뒤 1998년, 2000년, 2002년, 2004년, 2006년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시에라리온은 가나에서 열리는 2008년 대회 본선에 오르기 위해 베넹과 토고, 말리 등과 예선 9조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시에라리온은 국제축구연맹(FIFA) 3월 세계랭킹에서 163위에 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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