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꿈에서라도 멜로신 찍으면 안 되나요"
OSEN 기자
발행 2006.04.17 19: 43

영화 '공필두'로 첫 단독주연에 나서는 배우 이문식이 "꿈에서라도 멜로 신을 찍고 싶었다"는 말로 첫 주연영화에 멜로연기가 없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5시 서울 혜화동 라이브극장에서 개그맨 박휘순의 사회로 '공필두'(공정식 감독, 키다리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연인 이문식을 비롯해 김유미, 최여진, 이광호 등 출연배우들과 공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김유미는 "그동안 연기를 하면 감정이입을 많이 하고 정적인 연기를 주로 했는데 '공필두'에서는 섹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연기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섹시한 연기를 선보인다는 설명에 극중 이문식과 멜로연기가 있느냐는 질문을 하자 김유미는 "이문식과 로맨스는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김유미는 "이문식이 감독에게 '꿈에서라도 나와 상상하는 멜로신을 찍으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지만 감독이 허락지 않아서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며 흥미로운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러자 옆에서 이 말을 들으며 쑥스러워 하던 이문식은 "멜로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며 "이번 영화가 잘되면 아마 '공필두' 속편에서는 멜로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농담으로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공필두'는 감초배우 이문식이 '원톱' 주연배우로 나서며 관심을 모은 작품. 이문식을 비록해 김유미, 최여진, 김수로, 김뢰하, 김수미, 변희봉, 김갑수 등 개성 넘치는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영화에서 이문식은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 시절 큰 대회에서 입상해 경찰로 특채된 강력반 형사를 연기한다. 이문식은 레슬링 선수에서 은퇴한 배역을 위해 12Kg의 몸무게를 늘리면서까지 첫 주연 작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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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열린 '공필두' 제작보고회에서 이문식, 최여진, 김유미, 이광호(오른쪽부터) 등 출연배우들이 포토콜에 응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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